[ 아시아경제 ] 광주 서구가 ‘100세 건강’을 기치로 내걸고 올해 주민 건강 증진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걸음 친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걷기 지도자가 경로당, 공원 등으로 찾아가 주민들에게 바르게 걷기와 맨발 걷기 지도, 걷기의 효능 및 건강관리 방법 교육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와 연계해 걷기지도자 2급 자격증을 보유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80명이 주축으로 활동한다.
서구는 건강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아실현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걷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1만 1천여 명의 주민에게 바르게 걷기 교육을 제공했다.
서구는 전날 ‘걸음 친구’참여자 직무교육을 열어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팀별 모임을 진행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날 ‘걸어서 100세까지’라는 특강을 통해 걷기와 건강수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걷기지도자들이 주민들과 교류하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문화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며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위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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