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항소심이 내달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부에서 열린다.
김호중 측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를 결정한 뒤, 항소심을 앞두고 새로운 변호인단을 꾸려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 장모 씨가 허위 자수를 통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김호중은 사건 후 잠적하며 편의점에서 맥주를 구매해 음주 사실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도 논란이 됐다.
검찰은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김호중의 음주 수치가 정확히 특정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하지 않았다. 대신,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호중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했으며, 이번 항소심에서는 새로운 변호 전략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펼칠 계획이다. 이 사건은 음주운전과 사건 은폐 시도가 포함된 만큼, 항소심에서 판결이 어떻게 달라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월 12일 열릴 항소심 공판에서 김호중이 법적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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