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양대학교는 ERICA 캠퍼스 본관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첨단분야 혁신융합 미래인재 양성 및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양대학교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첨단 디지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4일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데이터 보안 및 활용 분야(클라우드, 블록체인, 개인정보보호 등)의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교육·연구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학·연 공동연구 및 정책 사업 협력 체제 구축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통한 인재 양성 ▲IT·SW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AI 및 디지털 전환 기반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 ▲취업·창업 지원 및 글로벌 R&D 협력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지·산·학·연 협력 클러스터를 선도하는 한양대와의 협약은 글로벌 산학협력과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미래 기술 분야의 교육·연구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세계적인 기업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 ERICA가 수도권 데이터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양대 ERICA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보안·활용 융합 분야의 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전공에 관계없이 첨단 분야의 교과·비교과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양대 ERICA 사업단은 2024년 강원 특별자치도와 국내 주요 대학들과 함께 지자체 참여형 신규 분야 연합체(컨소시엄)로 선정돼 첨단 기술 교육과 지역 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양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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