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둘레길’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사진을 이세원 사진작가와 공동으로 온라인을 통해 전시한다.
경기둘레길은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 권역으로 총 길이는 860km다.
경기관광공사는 사라져가는 풍경과 시간을 담아 기록의 본질을 탐구해온 사진작가 이세원이 지난 2년간 직접 경기둘레길을 걸으며 경기도의 풍경 속에 흐르는 옛 정취와 감성을 사진과 문학적 요소로 담아낸 작품 60여점을 온라인을 통해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6월30일까지 전시 홈페이지(http://gg-memory.com) 및 경기둘레길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평화누리길, 경기갯길, 경기물길, 경기숲길이라는 경기둘레길의 4개 권역을 주제로 각 구역의 고유한 풍경과 이야기를 감성적인 사진과 글귀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는 사진 작품뿐만 아니라 권역별로 이어지는 시와 글귀를 배치해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문학 작품을 관람하는 듯한 감상을 제공한다.
이세원 씨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풍경을 보는 것을 넘어, 옛 감성과 정취를 되살리며 관람객 각자의 기억 속 감동을 재조명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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