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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훈 신년회견]"한강버스, 시민 인식 바꾸는 변곡점 될 것"
    입력 2025.0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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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반기 도입될 예정인 '한강버스'가 올해 대표적인 '킬러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버스가 버스, 지하철과 더불어 일상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오 시장은 설명했다.

오 시장은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의 킬러 정책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에 올해 상반기 기준 한강버스가 추가된다"며 "이 버스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하다. 무려 199명이 승선하는 큰 배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했다. 한강버스는 올해 2월 시범운영 후 5월께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그는 한강버스의 용도 등을 설명하면서 향후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버스, 마을버스, 따릉이와 더불어 또 다른 대중교통 수단이 탄생하는 것이다. 3000원, 5000원만 추가하면 기후동행카드로 추가돼 계속 탈 수 있다"며 "이것이 서울시민의 인식 체계를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표 정책이었던 '손목닥터 9988'을 확대할 계획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940만명의 내국민이 (서울에) 거주하는데, 현재 이용자가 160만명을 넘었고 연말까지 250만명이 목표인데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 9988)플랫폼의 운동 습관, 식습관 등 건강 정보는 국민의 건강 관리와 의료 정보 관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빅데이터가 된다"며 "이것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도 획기적으로 절약하고, 의료·보건·건강 분야의 바탕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킬러 정책"이라고 부연했다.

또다른 킬러 정책인 기후동행카드로 인해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분이 늘어나는 데 대한 대책을 묻자 "일종의 '복지'이기 때문에 돈을 아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부담을 나누어 지겠다는 것이 큰 틀의 원칙이고, 지난해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려고 했는데 정부가 물가 인상 문제를 거론해 올해로 미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자분을 보전하기 위한 지하철 요금 인상은 '3월 중'으로 못박았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를 실행하면서 늘어나는 적자폭은 (요금) 인상분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면서 "경기, 인천과 협의해 3월 중에는 (인상이) 가능할 것 같다. 3월을 넘기지 않을 것 같은에 협의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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