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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5㎏ 가방 메고 산불진화대 체력 시험 보던 70대 사망
    입력 2025.01.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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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산림재해일자리 중 하나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선발 시험을 치르던 70대 남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22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3분께 전남 장성군 장성호 수변공원 인근에서 A씨(77)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곧바로 구급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구급차. 아시아경제DB

A씨는 장성군에서 실시하는 봄철산불전문예방진화대 선발 체력 검정 시험을 치르던 중이었다. 그는 15㎏짜리 가방을 메고 계단을 오르내린 뒤 휴식을 취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산불진화대 활동을 수행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를 종결하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산불진화대는 매년 봄과 가을마다 대원을 모집해 평소 논두렁 불법 소각 등 산불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활동을 하다가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장성군 측은 "A씨가 지난 2년간 산불진화대원으로 활동했고, 사전 신체검사를 통해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보건소의 신체 검사서를 제출받아 체력 검정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산림청 지침에 따라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소득과 건강, 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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