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22일 "올해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등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ICT밸리컨벤션에서 가진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용인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협력화단지 등이 조성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보상과 이주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가산단은 단순 제조공장만이 아닌 문화공간을 갖춘 첨단 산단"이라며 "시는 국가산단 인근에 공원과 문화·체육시설 등을 만들어 '문화가 흐르는 반도체 중심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이동신도시와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송전천과 인근 용덕저수지를 연결해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이동신도시의 국가산단 인접 지역에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동저수지에 수도권 최대 수변공원도 조성, 산업단지의 배후 공원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8년여간 표류하던 옛 경찰대 부지 언남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5월 착공한다"며 "이 사업 구역의 공동주택 세대수를 당초 계획보다 줄이고, 2만 5000여 평의 문화·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두 반도체 산단을 중심으로 한 시 전역의 도로망과 철도망 확충 계획도 내놨다.
골목형 상점가와 착한가격 업소 확대,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 복지 인프라 강화,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 계획 등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대내외 환경 악화로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용인시는 경제 파이를 키워 이 국면을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용인이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도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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