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성우 겸 배우 장미자가 별세했다. 향년 84세.
27일 연합뉴스는 방송가 관계자를 인용해 "장미자가 이날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1962년 연극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로 데뷔해 이듬해 DBS 성우 1기(이후 KBS 공채 6기로 통합)로 입사했다. 이후 드라마 '달무리' '토지' 제2공화국' 'TV 손자병법' '요정 컴미' '부부 클리닉 - 사랑과 전쟁' '솔약국집 아들들' '눈이 부시게' '킹더랜드'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DBS 동기이자 배우자인 박웅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극 '춤추는 은빛 초상화'에도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4호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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