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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절 해외여행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일본…2년 연속 1위
    입력 2025.0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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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설과 추석 명절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는 2년 연속 일본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인천공항 설·추석 여객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추석 명절 여객 실적 1·2위는 일본 오사카와 도쿄가 차지했다.

해외 여행객들은 2023년 추석에도 오사카와 도쿄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일본 후쿠오카도 당시 3위에 올랐다. 같은 해 설 명절에는 오사카와 도쿄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태국 방콕이었다.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찾은 여행객들이 발권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인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 총 214만1000명, 일평균 21만4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진형 기자

일본이 명절 해외 여행지로 선호되는 현상은 엔저 현상 등과 맞물려 최근 2년 새 두드러졌다. 2022년만 해도 여객 실적 1위 여행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설)와 태국 방콕(추석)이었고, 2020년과 2021년에는 베트남 다낭, 필리핀 마닐라가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로 꼽혔다.

2022년까지는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여행지가 10위권 내에 들었지만, 2023년부터는 10위 권 내에는 전부 아시아권 국가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0~2022년에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공항 등이 명절 여객 기준 상위 10개 공항에 포함됐다. 하지만 2023~2024년에는 일본은 물론 태국, 베트남, 대만, 필리핀, 홍콩,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오가는 여객 수가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200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받은 '인천공항 설 연휴 기간 여객 예측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출발 승객 104만6647명, 도착 승객 109만4454명으로 총 214만1101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평균으로는 약 21만4110명꼴이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이용객(18만9815명) 대비 12.8% 증가한 것이다. 이를 날짜별로 보면 지난 25일 이용객이 22만7725명으로 가장 많고, 26일 22만7217명, 24일 22만4885명 등으로 예측됐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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