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부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을 기존 1kg당 1만900원에서 9900원으로 10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소자동차 이용 시민의 충전비 부담을 덜고,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1회 충전시 이전보다 약 4000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10월 영업을 시작했으며, 기존에는 수소 1kg당 1만9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해 왔다. 수소 구매 원가가 인근 수소충전소보다 높아 불가피하게 책정된 가격이다.

그러나 구매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이 인하돼 수소차를 이용하는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는 부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휴무이다. 충전소 재고 현황과 휴무 여부 등은 수소충전소 정보 앱인 하잉(Hying)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수소 충전비 부담 완화를 통해 수소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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