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해양경찰청은 국방부·경찰청·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 경비함정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현지 해상의 기상악화를 고려해 구조대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제주 해역에서 어선이 좌초됐다는 보고를 받고 이 같은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기재부 대변인실이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육상에서 500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 갯바위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하고 구조 인력을 보냈으며, 현재 15명 가운데 10명을 구조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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