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도내 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 운영하는 우수한 프로그램 중에서 학생 수요, 만족도, 학교 교육과정 개설 여부, 교육내용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한다.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개설 과목에 대해 특화된 공간에서 전문 기자재를 활용, 지역사회 전문가가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과목을 더 깊이 배울 수 있다.
지난해 고양·구리남양주·김포·부천·성남·안산·용인·이천·의정부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기관(대학 등) 및 과목 개설에 대한 심의와 학생 모집 절차를 마쳤다. 오는 3월부터 200여명의 학생이 12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에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 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및 공유학교 담당자 대상으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추진 협의회를 실시하고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도내 모든 지역에서 시행해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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