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경영난 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올해 총 37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지원은 정기 융자 45억 원, 은행협력자금 30억 원 등 중소기업육성기금 75억 원과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295억 원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0일부터 28일까지이며, 구 자금은 금리 1.5%, 대출 기간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고, 은행협력자금은 구가 연 1%(시중은행금리 기준)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 내 주사무소나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2억 원까지,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최대 1억 원(매출액 범위의 1/4 이내)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휴·폐업업체, 신용불량자, 보증금지 및 제한업종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융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거나 신한, 기업, 우리, 하나은행을 방문해 사전 상담을 받은 후, 성동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부터 525억 원 규모의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를 실시 중이다. 그중 230억 원을 지원하여 올해는 잔여보증한도 295억 원을 지원한다. 신한, 우리, 하나은행 협력자금으로 대출 기간 4년(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고, 구가 최대 연 1.5%((시중은행금리 기준)의 이자를 지원하여 2%대 변동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 신청 기간은 자금 소진 시까지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 내 사업자 등록한 지 6개월이 경과한 주사무소나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신용보증재단에 대출잔액이 없는 업체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보증서 발급 한도 내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담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만 가능하다.
융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대표 본인의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매출 신고 자료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동지점을 방문하여 사전 상담 및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사업이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 지역기업 보호 및 안정적인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양질의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 교육체계 전면 개편…구민 안전 역량 높인다
3월 중 통합 온라인 예약 시스템 갖춘 공식 누리집 개설, 미취학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 도입
지난해 전국 최초 'VR 침수탈출 교육' 도입에 이어 지역 특성에 맞춘 'VR 안전교육 전국 최초 도입 예정, 미취학 아동 대상 안전교육 신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를 대표하는 체험형 안전교육 기관인 ‘성동생명안전배움터’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을 비롯한 전면적인 교육 개편으로 더욱 강화된 구민 안전 일상 지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행복, 포용, 활력, 재미'가 가득한 구민의 삶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중점 추진 중으로 이른바, '성동에 살아요'로 대표되는 성동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체험교육,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교육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먼저, 올해 상반기에는 통합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3월 통합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갖춘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개설할 예정으로 구민들이 교육 예약, 일정 확인, 이수증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대별 위험 요소를 반영하여, 일상에 필요한 안전 역량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2월 8일과 2월 22일에 진행되는 생활호신술 교육이 예약 하루 만에 마감되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교육 일정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하는 몰입감 높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가상현실(VR) 침수탈출 교육'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에 이어 새로운 가상현실(V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교육의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춘 가상현실(VR) 안전교육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취학 아동(4, 5세)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가스 안전교육 등 신규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해 안전교육 대상자의 폭을 영유아까지 확대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구민 안전과 행복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운영되고 있는 성동구 대표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이다”며 “올해 더욱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선보이는 한편, 구민들의 일상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가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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