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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가 검증했대"…100명 모집에 솔로 2300명 몰렸다
    입력 2025.02.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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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가 진행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in 한강' 당시 모습. 서울시 제공

[ 아시아경제 ]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서울시가 미혼 남녀 만남을 공식 주선하는 '설렘, 아트나잇' 행사 경쟁률이 24대 1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원자들은 서울시에서 서류들을 검증한다는 신뢰성, 직장 특성이나 나이로 인한 이성 만남의 어려움, 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다양한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점 등을 주요 참가 사유로 꼽았다.

6일 서울시는 ‘설렘, 아트나잇’ 참여자 접수 결과, 100명 모집에 최종 235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참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 후 추첨을 통해 각각 남성 50명, 여성 50명을 선발하고 7일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설렘, 아트나잇'은 아트 취향 기반 그룹핑을 시작으로 눈 맞춤 콘셉트의 참여형 퍼포먼스, 1:1 대화 등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행사는 14일 한화손해보험(주) 한남 사옥에서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열릴 예정이며, 행사 마무리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고 개별 제출한 후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된다.

'설렘, 아트나잇' 안내 사진. 서울시 제공

이번 행사에선 통상적으로 남성 신청자가 많은 미혼남녀 만남 행사와 달리, 여성이 더 많이 신청해 남녀 지원자 비율이 41:59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아트(Art)'를 주요 콘셉으로 진행되다 보니 여성 신청자가 더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974명이 신청해 19: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여성은 1382명이 신청해 2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이대로는 25~29세가 17%, 30~34세가 40%, 35~39세가 31%, 40~45세가 12%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행사가 평일 저녁에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신청해주셔서 미혼남녀들의 큰 관심을 확인했다"라며 "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이번 '설렘, 아트나잇' 참가자들이 서로 마음에 맞는 이성을 만나서 많은 커플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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