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수원시가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관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이번 조사는 전국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장 운영 장소,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조직 형태, 연간 매출액 등 10개 항목을 파악하는 전수(全數) 통계 조사다.
조사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또는 조사일 현재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다. 수원시에는 13만3409개 사업체가 있다.
조사는 현장 면접조사로 진행되며 전화조사, 인터넷 조사, (조사표) 배포조사도 병행한다.
최근 무인매장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이번 조사에서는 무인매장 현황도 함께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오는 12월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공표한다.
수원시는 이번 조사로 수집된 자료를 정책 수립, 기업 경영계획 수립, 학술연구, 지역 소득 추계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체 조사의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수집된 자료는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체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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