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제3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를 추진, 이달 28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강남 디지털을 품다’는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을 발굴하고, 강남구에서 실증 기회를 제공해 실제 행정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안전, 교통, 복지, 환경 등 주민 생활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고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2023년부터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을 선제적으로 행정에 도입해 침수 범람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공영주차장 시스템, 스쿨존 보행 안전 시스템 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기술을 실생활에 실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2023년 바르셀로나 ‘월드 스마트 시티 어워즈’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고, 2024년에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에서 국내 우수 도시로 선정되며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올해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이어간다. 행정·민원, 안전·재난, 교통, 복지·생활, 에너지·환경, 관광 등 행정 전 분야에 도입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모집하고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기업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실증 보조금과 함께 행정 실증 기회, 유관기관 협의 지원, 전시회 참가 등 홍보·마케팅 기회가 제공된다. 이달 28일까지 이노브랜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우수한 도시 인프라를 지닌 강남구는 기업들에게 각광받는 테스트베드”라며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강남구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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