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10일 오전 11시15분께 울산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공장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2명이 폭발에 휘말렸다. 이 중 1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위치는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2터미널로 전해졌다.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3개의 터미널을 운영 중이며 모두 액체화물 저장탱크를 운영하고 있다.
폭발 직후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울산소방본부에는 신고 전화가 20건 넘게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23대, 인력 58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또 오전 11시3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사고 수습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추가 폭발 우려로 인근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사고 현장을 우회하고, 연기를 흡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울산광역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 및 인원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각종 액체화물을 저장·이송하는 업체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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