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면목3·8동에 위치한 보훈회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13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보훈 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진행됐으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훈회관은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1328㎡ 규모로, 2009년 12월 준공된 이래 약 15년 동안 보훈 가족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보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2024년 1월부터 약 1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내부 및 외부 시설을 전면 개보수했다.
새롭게 단장한 보훈회관은 ▲보훈단체 사무실 개편 ▲대강당 ▲목욕탕 ▲체력단련실 ▲맞이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1층 로비 및 야외 주민쉼터를 새롭게 조성하여 보훈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훈 가족 간의 교류를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훈회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보훈 가족들에게 더욱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33곳에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운영으로 대기정보 신속 제공
12월~3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 동안 강화된 저감대책 추진 총력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구민들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33개의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대문구 곳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리미 전광판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표출하여 구민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구민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조치를 취해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더불어 동대문구는 오는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강화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는 ▲대기오염 배출업소와 공사장에 대한 집중 관리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사용량 15% 절감 ▲도로 먼지 청소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 최근 어린이집 및 노인요양시설 8개소에 실내공기질 환기설비를 보급하여 실내 공기질을 개선, 취약계층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더욱 힘쓰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기간 동안 강화된 저감 대책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기질을 개선,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대기환경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여 '굿 에어 시티'에 선정돼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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