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교육청이 정책 구매제의 성과를 돌아보는 토론회를 10일 수원 광교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
정책구매제는 경기교육 정책의 발전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참여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도다. 2023년 7월 ‘경기도교육청 정책구매제 운영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4년 2월 통합플랫폼 ‘e정책장터’를 개통하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1년간 제안자가 자유롭게 제안하는 정책 제안, 특정 주제에 대한 공모제안을 합쳐 총 63건을 채택했다. 채택한 제안 중 48건은 실제 정책에 반영, 추진하고 있으며 47건은 교육감 상장과 부상을 지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제안이 채택된 교직원, 정책구매 서포터즈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토론회는 ▲1년의 성과 평가 ▲민주적 정책 참여 소통 창구로서 확장 가능성 ▲공교육 확장을 위한 교직원의 성장 지원 방안으로서의 발전 방향 ▲정책 구매제에 대한 현장의 인식과 홍보 강화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 정책구매제를 확대ㆍ개선하여 현장 밀착형 정책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교직원의 정책 ‘프로슈머’ 역할을 지원해 제안 참여 문화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확산하는 기폭제로서 정책구매제를 추진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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