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달 20일 자양로15길 일대를 ‘자양 15번가 골목형상점가(상인회장 장기만)’로 새로 지정했다. 세 번째 골목형상점가가 탄생한 것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포함되지 않는 골목상권 중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구역을 지정, 지원하는 제도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안정을 돕는다.
자양15번가 골목형상점가는 자양로 15길 일대에 총길이는 355m, 면적은 5441㎡. 5~6m 도로 양쪽에 88개의 점포가 영업한다. 자양전통시장 동문과 연결돼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민선8기 들어 구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끊임없이 노력했다. 조례 개정을 통해 점포밀집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지난해 ‘건리단길 골목형상점가’에 이어 두 달 만에 ‘자양15번가 골목형상점가’를 새로 지정했다. 이로써 광진구에 등록된 시장은 전통시장 7곳, 골목형상점가 3곳으로 총 10곳이 됐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며 환경개선, 경영현대화 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양15번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연접한 자양전통시장과 시너지 효과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바탕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과 소통하며 적극 지원하겠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 ‘일상학습관 프로그램’ 최대 400만 원 지원
5개 기관 및 단체 각 300만~400만 원 평생교육 운영비 지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주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일상학습관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일상학습관’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이 집이나 일터 가까운 곳에서 쉽게 배움을 접할 수 있는 지정 학습 공간이다.
모집 대상은 유휴 시간대의 공간을 공익적인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로 공방, 카페, 주민 커뮤니티 공간, 협동조합, 미술관 등 다양한 시설에서 참여가 가능한다.
지원 자격으로는 주체적인 프로그램 운영 능력(공간 확보, 학습자 모집, 사업 홍보 등)을 갖추고, 주 1회 이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속적인 대관이 가능한 시설이어야 한다. 또 종교적·정치적 목적이 없으며 지원 금액의 10% 이상 자부담이 가능해야 한다.
구는 강사료, 재료비, 홍보비 등 300여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 경비를 지원, 평생학습 성과공유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오는 18일까지 지원신청서, 공간소개서, 프로그램 운영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검토와 심사를 거쳐 4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제는 평생 배우고 공부해야만 하는 시대가 왔다”며 “이에 구는 평생학습이 가능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상학습관을 운영하여 누구나 평생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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