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자립준비청년 카페’ 조성을 추진한다.
자립준비청년 카페는 구파발 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의 일환으로 산책로와 카페 조성이 결정돼 추진하고 있으며, 카페 운영 주체는 자립준비청년이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데 이들을 자립준비청년이라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1일 프랜차이즈 기업 텐퍼센트커피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받는 등 협업해 청년들의 초기 안정화를 돕기로 했다.
텐퍼센트커피는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아동의 꿈을 지원하는 캠페인 진행과 해외 아동 후원 등 사회공헌 사업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카페 조성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텐퍼센트커피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재정적, 기술적 지원과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면을 향상시키기 위해 카페 준비 단계부터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한다. 청년들은 카페 운영을 통해 사회에 나가기 전 경제적, 정서적 자립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카페 조성과 텐퍼센트커피와의 협약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적인 삶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들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