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수원시가 저소득층·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2019년 3월 이전에 설치된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거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목재연료·연탄·기름 보일러를 인증받은 LPG 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에 보일러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는 올해 총 128대를 교체 지원하기로 하고, 768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친환경보일러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보다 77%가량 적고, 에너지 효율은 10%가량 높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2025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를 검색해 신청 자격 등을 확인한 후 온라인(www.ecosq.or.kr/boiler)이나 방문·등기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기후에너지과 대기환경팀)으로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면 대기오염물질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일 수 있다"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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