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구급 인력을 추가 배치해 도내 구급차 3인 탑승률이 52%에서 70%대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신규 인력 149명, 기간제근로자(대체인력) 190명 등 총 339명의 구급 인력을 추가 배치해 ‘3인 탑승률’ 확대 등 구급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한 고품질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구급 인력 배치로 구급차 3인 탑승률의 경우 지난해 52%에서 올해 70%까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구급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원·수원남부·부천·의정부·안산·성남소방서는 4조 2교대 근무 체제로 운영해 격무에 시달리는 구급대원들의 업무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와는 별도로 안산·성남·고양소방서에 구급·응급 의료 체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급차를 증차했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구급 수요 예측과 관서별 업무 환경을 고려해 구급차 3인 탑승률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 인력 충원뿐만 아니라 구급대원들의 전문성도 높여 도민에게 최고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하루 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2190건이며 이송환자는 1188명에 이를 정도로 구급대원들의 업무 부담은 높은 편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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