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치경찰위)에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자치경찰위는 서울경찰청장 임용 협의 관련 의견 의결서에 ‘전반적으로 이견 없음’이라면서도 ‘다만, 민생 치안 분야 근무 경험 부족을 이유로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적시했다.
자치경찰위는 추후 시·도 경찰청장 협의 시 복수 추천해 줄 것을 요망한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서울시 자치경찰위가 구성된 이후 서울청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직무대리는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쳐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등 요직에 임명됐다.
박 직무대리는 12·3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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