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양대학교는 지난 7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보훈의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개발협력, 공공외교, 보훈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 보훈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제 보훈이 전쟁 기념 등 단순한 보상 차원을 넘어 장기적인 평화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보훈이 단순한 보상 차원을 넘어 첨단 기술과 국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PTSD 치료·직업훈련·보훈 연금 등 맞춤형 복지 정책 도입 ▲스마트 헬스케어·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해결책 도입 ▲참전국 및 개발도상국과의 협력 강화 및 국제기구(UNDP·WHO·IOM)와의 연계 확대 ▲참전용사·전쟁피해자의 자립을 위한 '스마트 빌리지' 개념 도입 등이 논의됐다.
한양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 보훈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선도해 국제개발협력과 공공외교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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