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사회적경제란 사회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고 판매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 분야의 모든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구는 올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공공·민간 판로 확대 및 강화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지원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월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공구매 박람회 확대 추진 및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을 반영했다.
구는 정부의 재정지원 축소 및 중단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도 사업개발비 지원을 위한 자체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민간 판로 확대 및 다양한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우선구매율을 촉진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추진,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20여 개 업체의 홍보부스 운영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악구 대표 사회적경제장터인 ‘꿈시장’ 운영횟수를 늘리고, 온라인 상시운영(카카오톡스토어,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보와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악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기업 성장 지원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지원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과 ‘이루다 창업공작소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공간지원’, ‘사회적기업 도시락 먹는 날’ 등 기존 추진 중이던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기침체 및 대외상황 변화로 사회적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사회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가사 걱정 NO... 가구당 70만 원 지원
금천구, 330가구 대상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가정에 방문해 청소, 설거지, 쓰레기 배출, 세탁 등 가사서비스 제공
중위소득 180% 이하의 임산부 가구, 맞벌이 가구, 다자녀 가구 대상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80% 이하의 임산부 가구, 맞벌이 가구, 다자녀 가구이며, 지원 규모는 총 330가구다.
임산부 가구는 신청일 기준 임신3개월부터 출산 후 1년 이내이고, 맞벌이 가구는 부부가 맞벌이이면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 다자녀 가구는 만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이고 12세 이하 자녀가 1명 포함된 가구가 해당된다.
본인부담금 없이 업체에서 파견한 가사 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청소, 세탁, 설거지 등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정리수납, 취사, 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리 등 일부 서비스는 제외된다.
올해부터 가구당 10회 횟수 제한이 아닌 총 70만 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전역에서 모든 업체를 권역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가정은 바우처를 신용(체크)카드로 받아,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32개 업체를 직접 선택해 가사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은 서울맘케어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신청이 마감된다. 선정 결과는 지원대상 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내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금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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