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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日 위안부 피해자 영면…‘평균 연령 95.7세’ 생존자 이제 7명
    김성은 기자
    입력 2025.02.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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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8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옆에서 진행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에 참석한 고(故) 길원옥 할머니. 오장환 기자
지난 2019년 8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옆에서 진행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에 참석한 고(故) 길원옥 할머니. 오장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명인 길원옥 할머니가 16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만이 남게 됐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길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셨다”며 애도를 표했다.

아울러 신 직무대행은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되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생전에 많은 풍파를 겪으셨던 만큼 평안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이다. 그러나 길 할머니의 별세로 이제 7명만이 생존해 있는 상황이다.

생존자들의 평균 연령은 95.7세에 달하며, 이 중 96세 이상이 5명, 90~95세가 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과 대구, 경북, 경남에 각각 1명씩 거주하고 있다.

신 직무대행은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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