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네티즌들이 타고난 드립력으로 사석에서 만나도 웃길 것 같은 스타로 이수근, 탁재훈, 기안84를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타고난 드립력으로 사석에서 만나도 웃길 것 같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이수근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8,670표 중 1,219(15%)표로 1위에 오른 이수근은 '아는형님'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서 찰진 드립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와 몸개그가 합쳐지며 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든 이수근은 방송에서 애드리브는 타고난 센스와 남다른 생각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비결을 밝혔다.

2위는 1,033(12%)표로 탁재훈이 차지했다. 재치있는 언변과 예능감으로 '미운오리새끼', '돌싱포맨' 등 많은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탁재훈은 지난 23년 SBS에서 두 번째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유튜브에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탁재훈은 지인들로부터 뛰어난 입담을 지닌 연예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3위는 1,015(12%)표로 기안84가 선정됐다. 화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는 상식의 틀을 깨는 행동과 발언으로 유명하다.

MBC에서 연예대상을 받으며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기안84는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아낌없이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 신동엽, 이광수, 유재석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