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부천시는 일본 교류도시인 오카야마시와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을 포함한 관광협력 세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 시민은 오카야마시에 있는 관광시설을 이용할 때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할인 시설은 오카야마성, 이누지마, 박물관, 온천 등 10곳이며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현지 시설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면 된다.
부천시도 자연생태공원, 호수식물원 수피아, 한국만화박물관 등 6곳을 이용하는 오카야마 시민에게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시설 정보와 할인율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오카야마시는 일본 대표 관광지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가량 걸리며 직항 항공편이 매주 4차례 운항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이 오카야마시와 교류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에 관심이 커지는 만큼 오카야마시를 널리 알릴 기회"라며 "두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며 교류를 더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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