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용인시는 경력 보유 여성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고용장려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가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이 사업은 결혼과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경제활동에 복귀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경력 보유 여성을 1개월 이상 채용하는 용인 소재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인력 1인당 월 4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원한다. 시는 지원 기업 선정 과정에서 용인일자리센터나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대상 인력을 채용한 업체나 '용인시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다만 직계 존속이 경영하는 기업이나 지난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은 근로자, 정부와 지자체에서 비슷한 지원을 받은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2월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이나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이 어려운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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