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신용보증재단이 NH농협은행 경기본부와 경기침체 및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손을 잡았다.
경기신보는 18일 수원 광교 본점 12층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이사장과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15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경기신보는 이를 토대로 특별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총 2250억원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진행한다.
협약보증은 도내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8억원(소상공인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며, 대출은 NH농협은행의 도내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또한 신청업체의 원활한 대출 실행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5000만원 초과분은 90%)로 상향하고, 보증료율도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 내렸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NH농협은행과의 업무협약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고 설계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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