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가 승강기 관리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승강기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관리 요령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했다.
4쪽 분량의 이번 홍보물은 ▲관리주체 의무사항 및 위반 시 과태료 ▲승강기 사고(고장) 발생 시 관리주체 대응 요령 ▲자주 묻는 질문 등 관리주체가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을 담고 있다. 또한 관리주체가 큐아르(QR) 코드를 통해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총 6개의 교육 영상도 함께 수록했다.
경기도는 9만2000부의 홍보물 제작해 매년 실시하는 승강기 정기검사 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검사원)을 통해 승강기 관리주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승강기는 일상에서 필수적인 이동 수단으로, 사고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간다"며 "승강기 관리 부실을 예방하고 관리주체의 의무와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는 14건의 승강기 중대 사고로 사망 3명, 부상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승강기 이용자 과실(6건)이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사고 조사 진행 중이거나 작업자 과실 등에 의해 발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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