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영철]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노동취약계층 대상으로 유급병가를 지원해 노동 환경 개선에 나선다. 

수원시는 올해 11월 28일까지 ‘2025년 수원시 노동취약계층 노무제공자 유급병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유급병가 지원사업은 국가건강검진 1일, 입퇴원 진료 최대 12일 총 13일에 대해 1일 9만 320원의 유급 보상을 지원하는 것이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18개 직종(보험설계사·건설기계조종사·방문강사·골프장캐디·택배기사·퀵서비스 기사·대출모집인·신용카드회원 모집인·대리운전기사·방문판매원·대여제품방문점검인·가전제품 배송설치기사·건설현장 화물차주·화물차주·소프트웨어 기술자·방과후학교강사·관광통역안내사·어린이통학버스기사) 노무제공자가 지원 대상이다.

다만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노무제공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되며,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된다. 

신청은 새빛톡톡,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는 취약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노무제공자가 많다”며 “유급병가 지원사업이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