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부천시는 친환경 제품 구매를 촉진해 사회적 환경 복원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녹색제품 구매이행'을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녹색제품 구매이행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국민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이다.
부천시는 올해 녹색제품 구매이행 목표액을 전년 대비 6% 상향한 114억4800만 원으로 설정하고, 환경부 녹색구매 정보시스템(에코스퀘어)에 공표했다.
시는 지난해 106억1100만 원의 녹색제품 구매로 우선 구매율 52.6%를 달성했다. 이에 2024년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경기도 내 3위로,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올해도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매월 구매실적을 모니터링해 S등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도 끌어낼 방침이다. 지역내 대규모 유통매장의 녹색제품 판매장 운영 실태를 지도·점검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녹색제품 구매를 더욱 활발히 홍보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대규모 유통매장과 함께 솔선수범해 녹색제품 우선 구매 이행률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탄소 중립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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