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 로타리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총 50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국제로타리 19개 지구 총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3610지구 양지애 총재에게 대표로 전달됐으며 2350여명의 장학생을 대표해 참석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증서가 수여됐다. 1973년 설립된 한국 로타리 장학문화재단은 1641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총 1476억원의 장학금을 전국 대학생 7만 3000여 명에게 지급했다.
이동건 국제로타리 전 회장은 "지난 50여년 동안 장학사업의 혜택을 받은 젊은 인재들에게 국제로타리의 봉사와 나눔 정신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장학문화재단이 앞으로 더 많은 로타리안들의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는 재단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해진 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장학문화재단은 한국 로타리 국내 봉사의 핵심인 장학사업을 ‘미래 지속 프로젝트’로 삼아 국가의 백년대계에 일조하는 한편 한국 로타리의 자랑스러운 자긍심이자 미래 빛나는 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2025년에도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구 및 클럽 회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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