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영철]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의회 협조를 받아 올해 ‘지역 스포츠 발전과 선수 육성’을 목표로 엘리트 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수원시는 시의회와 협력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현재 14개 종목 14개 팀, 132명 선수단으로 구성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운영예산은 전년보다 늘어난 114억 원이다.
당초 시는 지난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년도와 같은 109억 원을 편성했지만, 수원시의회가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에 대비한 우수선수 영입과 훈련비 증액을 이유로 직권으로 5억 원을 증액한 바 있다.
당시 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검도, 아이스하키, 조정 등 저변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에 대한 시 당국의 관심과 지원 등도 주문했다.
권성환 시 체육진흥과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은 지역 스포츠 발전과 선수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비인기 종목에 대해서도 저변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수원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역대 최고 순위 타이인 4위를 기록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수원시 여자아이스하키팀은 국내에서 유일한 실업팀으로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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