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트렌드 : 경기관광공사, 中 여행업계 대상 '관광 안전 팸투어'

[ 아시아경제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화동지역(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일대) 주요 여행사 관계자 24명을 초청, 도내 주요 관광지 대상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방한 외국인 규모 1위인 중국과의 관광교류 확대와 관광 안전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경기관광공사는 특히 웰니스, 아웃도어, 로컬체험, 미식 체험 등 중국인이 선호할 만한 신규 관광 트렌드 및 니즈를 반영한 도내 다양한 콘텐츠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관광공사 주최로 경기도 관광 안전 팸투어에 참여한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이탈리아마을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에 따라 팸투어는 ▲수원왕갈비 등 경기도 지역별 미식 체험 ▲평화누리길 DMZ 평화순례 트래킹 ▲플라잉 수원 열기구 체험 ▲한국민속촌 민속공연 ▲에버랜드 판다 가족 ▲임진각 평화곤돌라 ▲DMZ 천년꽃차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가평 베고니아새정원 ▲가평 이탈리아마을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체험 ▲수원컨벤션센터 및 킨텍스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에 참석한 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 정치 상황으로 다소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여행 안전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다양하고 색다른 신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중국이 한국인의 중국 방문 비자를 면제하고, 올해는 한국도 중국단체 관광객의 한국 여행 비자 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 문화,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화동지역의 여행사들이 이번에 경기도의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신규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국내 상황으로 인한 관광업계 어려움 조기 극복차원의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