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 중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한 곳은 제주 서귀포시(71.4%)였다.
그 뒤를 충남 당진시(71.3%), 전북 김제시(68.8%)가 이었다.
군 지역에서는 경북 울릉군이 83.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남 신안군(79.1%), 전북 장수군(77.7%)이 뒤를 이었다. 특별·광역시의 군·구 지역 중에서는 대구 군위군(75.3%), 인천 옹진군(74.5%), 부산 강서구(70.3%)가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
반면, 시 지역 중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부천시(5.2%)였으며, 경북 구미시(4.8%), 경남 거제시(3.4%)가 그 뒤를 이었다. 군 지역에서는 강원 고성군(2.6%), 특별·광역시 구 지역에서는 부산 영도구(5.2%)가 실업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15세 이상 거주 인구 대비 지역활동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333.9%)였으며, 부산 중구(211.3%), 대구 중구(157.5%)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해당 지역의 일자리 밀집도가 높아 타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과 30~40대 인구가 많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실업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도 구직 활동이 활발해 실업률이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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