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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출 갈아타야겠네"…1%대 초저금리로 빌려준다는 이 회사
    입력 2025.02.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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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직원들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365mc 제공

[ 아시아경제 ]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인 365mc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긴급가계 대출제도'를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 제도의 이자율은 1.9%로 4~5%인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훨씬 낮다. 1년 이상 근속한 직원은 최대 2000만원, 5년 이상 근속했다면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365mc는 입사 후 만 1년을 넘길 시 성장 동반자의 의미인 '파트너' 칭호를 부여하고 금 2돈과 노트북을 선물한다. 파트너는 특별 인센티브 제도인 '이익공유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사내 순수익금에 20%를 모든 파트너와 나누는 상여금 제도로 2개월마다 1회씩 받을 수 있다. (주)365mc 김하진 회장은 "앞으로도 파트너가 '고객이 중심'이라는 핵심 목표에 정진하면서도 개인의 삶 역시 풍요로울 수 있도록 복지 제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 내 업무 공간. 크래프톤 제공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혁신 복지를 시도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부영그룹이다. 부영그룹은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중근 부영회장이 직접 공표한 사내 복리후생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해 2년간 98억원을 지원했다.

직원 출산을 장려하는 기업은 부영뿐만이 아니다. 국내 게임사인 크래프톤 또한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최대 1억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6000만원을 일시 지급한 뒤 재직 기간 8년 동안 매년 5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내부 검토 중이다.

쌍방울그룹도 최대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 자녀를 출산하면 첫째와 둘째는 각각 3000만원, 셋째는 4000만원을 지급해 총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롯데그룹은 기존의 출산 지원 정책에 더해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카니발 차량을 24개월간 무상 제공한다. 이후에는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다.

전자책 서비스 기업 밀리의 서재는 매년 사내 직원끼리 원하는 여행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프로그램 '밀리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1년에 1회 사용할 수 있으며 참가 직원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이 혜택을 누린 직원들은 지난 2023년 ▲보라카이 ▲오키나와 ▲시드니 등으로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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