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서울 중구가 공동주택 관리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을 재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자문단은 관련 분야별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공사·용역 부문의 도장, 조경, 방수지붕, 건축 및 토목 시공, 전기전력설비 등 공동주택과 관련된 17개 분야에서 실무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30명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1억원 이상의 공사, 5000만원 이상의 용역, 1000만원 이상의 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거나 장기수선 관련 규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는 반드시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
의무적인 자문대상 및 그 외 공동주택 단지에서 필요에 따라 자문을 신청하면, 자문단은 공사·용역의 필요성, 시기적합성, 규모와 비용의 적정 산출 여부 등에 대한 기술 자문 서비스를 무료로 해준다.
구는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입주자대표회의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단지 내 갈등·분쟁 요인을 차단해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부정·비리 행위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자문단은 작년 한 해 토목시공과 통신 등과 관련해 13건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자문이 필요한 공동주택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관리주체가 신고서를 작성하고 중구청 주택과로 신청하면 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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