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가 올해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계절별 요리교실 등 도민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 관련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 사무실, 스튜디오, 공유주방 등을 갖춘 다목적 공간이다.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과 지역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먹거리광장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시범 프로그램으로 1617명의 방문객을 받았다. 올해는 시범사업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더욱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는 주 1회 30회 240여명을 대상으로 계절별 먹거리 요리교실을 연다. 제철 식재료의 영양정보와 조리방법에 대한 이론과 함께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또 5월부터 11월까지는 월 1회 먹거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0여 명을 모집해 먹거리 관련 영화 상영, 인플루언서가 알려주는 영화 속 음식 만들기, 저자와 함께하는 책 속 요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먹거리광장 조성 1주년 기념 행사(6월), 먹거리 특별 체험전(6월, 10월) 등을 준비했다.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쿠킹 스튜디오와 세미나실을 개방한다. 경기도공유서비스 누리집(https://share.gg.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5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지역 먹거리를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2025년에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도민들에게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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