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규격 인증 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기도는 최근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유럽연합(EU)의 기술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외규격인증 획득이 중요하다고 보고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비, 인증비, 컨설팅비, 해외인증 갱신비의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인증 대상은 유럽통합규격(CE) 인증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등 387개 제품인증 분야다.
경기도는 올해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여개 기업에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의 70%를 기업당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인증 건수 제한은 없으며 올해 획득한 인증도 지원 가능하다.
경기도는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3~4월 중 개별통보 또는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은 제품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도내 내수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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