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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
    입력 2025.02.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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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대표 상권인 ‘레드로드’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핫플레이스’로 강력한 입지를 굳혔다.

최근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에 따르면 홍대입구역을 찾는 승하차 인원은 일 평균 무려 15만 369명에 달했다.

이는 서울 지하철 일 평균 승하차 인원인 3만1979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그만큼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레드로드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홍대 일대에 젊음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색 바탕의 레드로드를 조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레드로드는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와 안전 측면에서도 뛰어난 이점을 보여 우수사례로 손꼽혔다.

마포구는 레드로드를 경의선 숲길에서 홍대, 한강까지 연결한 특색 있는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도료로 보도를 도색했다.

아울러 많은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과 ‘재난문자전광판’을 도입했다. 또 ‘레드로드’ 자체가 하나의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버스킹존’과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 등을 설치했다. 그 결과 ‘레드로드’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2024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도 마포구는 레드로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위해 지난해 4월 레드로드발전소 내 화장실을 시작으로 서교예술실험센터, R2구간, R6구간에 24시간 개방 화장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역 곳곳의 독특한 골목상권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마포 11대 상권을 선정하고 이를 하나로 잇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영한다.

‘레드로드(Red Road)’를 시작으로 망원시장, 하늘길, 도화갈매기골목 등 17개 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고, 열차버스로 관내 골목상권을 두루두루 다니며 숨겨진 맛집과 이색 공간을 구경할 수 있다. 성인 1인 5500원(1일권)으로 당일 무제한 탑승과 환승이 가능한 열차버스는 마포구의 주요 관광 명소와 상권을 이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지역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골목상권에 웃음꽃을 피운다는 계획이다. 앱 내에는 상권시설과 주요 관광지 정보는 물론 도보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탑재해 관광객이 작은 골목 상점까지 찾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는 소비 진작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 더 나아가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마포구는 골목마다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마포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 성수동‘컬처허브’도약…대형 다목적 공연장 기대

2월 19일 약 45년간 구민 숙원이었던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부지 사전협상 완료, 최고 77층 규모 한강변 글로벌 미래업무지구 조성

동북권 내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확충을 목표로 대형 다목적 공연장 ‘컬처허브’ 조성, 한강변 최고의 첨단산업, 문화관광거점으로 재탄생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숲 일대 대개조 환영, 문화시설 조성 통해 첨단·문화산업 활성화 견인하고 일대 발전 시너지 창출 가능 기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사업 사전협상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성수동이 컬처허브로 새로운 도약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2월 민간 분야 ‘건축혁신형 사전협상’의 첫 사례로 ‘삼표레미콘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에 착수, 약 1년여 만인 지난 2월 19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해당 부지는 1977년부터 약 45년간 삼표레미콘 공장이 운영되었던 곳으로 구민들은 교통 체증, 분진 등을 유발해온 삼표레미콘 공장의 철거를 오랜 시간 간절히 바라왔다. 2015년부터 ‘공장 이전 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공청회, 범구민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은 물론 성수동 주민을 비롯한 성동구민의 절반이 넘는 15만여 명이 공장 이전 촉구 서명에 동참하는 등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이후 2017년 성동구가 서울시, 삼표산업, 현대제철 간 업무협약 체결로 기존 시설 철거에 대한 합의를 이끌었으며, 마침내 성동구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가 2022년 8월 최종 완료됐다.

철거 직후인 2022년 9월, 성동구는 ‘서울숲 일대 종합발전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2023년 12월까지 시행된 해당 용역에서는 서울숲과 수변(한강 합류부·중랑천 등)을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등 서울의 대표 명소로 발전하기 위한 추진 전략 및 방안이 검토됐다.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활용 계획과 이와 연계한 문화·관광타운 조성 추진 방안 수립 등이 함께 포함됐다.

특히, 연구용역 결과, 서울숲 일대 문화시설이 조성될 경우, 성수동 일대 기술, 광고, 미디어, 정보 산업(TAMI) 등 다양한 첨단·문화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케이(K)-컬처 교육 등과 연계하여 문화·교육관광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철거 후 해당 부지를 ‘성수예술문화마당’으로 임시 개방해 운영 중으로, 2023년 11월 첫 공연 ‘푸에르자부르타’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는 전문 공연장과 같은 대규모 문화 인프라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던 구민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향후 서울숲 일대를 동북권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할 당위성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구민의 숙원이었던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에 더해 사전협상이 지난 2월 최종 마무리되며, 삼표레미콘 부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연면적 44만 7,913㎡ 규모의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지상 7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해당 시설에는 서울숲과 삼표레미콘 부지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입체보행공원(덮개공원)과 지하보행통로가 신설되고, 주요 연결 결절점에는 공개공지와 공유공간이 조성돼 서울숲-삼표부지-중랑천-응봉역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건축물 저층 녹지공간과 최상층 전망대를 개방해 새로운 조망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용적률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는 총 6045억 원 규모다. 그중 약 4424억 원은 동부간선도로에서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램프 신설 등 서울숲 일대 상습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세계 최대 규모의 ‘유니콘 창업허브’ 시설 조성에 투입된다.

그 외 공공기여 부분인 약 1629억(성동구 약 489억, 서울시 약 1140억)은 서울숲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수변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재정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숲 일대 리뉴얼 마스터플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성수동 일대 문화 및 공연 시설 확충 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 동북권 내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확충’을 목표로 대형 다목적 공연장 이른바, ‘컬처허브’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서울숲 일대가 문화 허브로 탈바꿈하면 서울숲은 물론 성수동 일대가 한강변 최고의 첨단산업, 문화관광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 기대된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지난해 9월부터 ‘컬처허브 건립 조성 계획 및 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올해 10월까지 진행 중으로 해당 용역이 완료되면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 및 서울숲 일대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품고 해당 부지 및 일대를 복합문화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오랜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삼표레미콘 부지 사전협상 완료 및 서울숲 일대 대개조’ 계획을 환영하며, 구민들의 의견이 다수 반영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또 “성수동은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 넘치는 도시이자, 무한한 잠재력과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손꼽히고 있으며, 향후 수변, 녹지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산업을 견인하는 ‘컬처허브’로 조성되어 세계 속의 성수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 중랑천 진출입육교 진동저감 공사 착공

중랑천 둔치 이화교 일대 보강교각 3개 추가 설치 진행

자전거도로·산책로 재포장 및 제방 산책로 정비도 추진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하천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중랑천 진출입육교 진동저감 공사’를 착공했다.

이번 공사는 중랑천 둔치(중화동 382-2, 이화교 일대)에서 진행되며, 보행 시 발생하는 진동을 줄이기 위해 보강교각 3개를 추가 설치, 기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178㎡를 재포장한다.

공사가 진행되는 이화교 연결 경사로는 중랑천을 이용하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그동안 보행 중 미세한 흔들림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해당 구간은 구의 대표적인 행사인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주요 동선이기도 하다. 이에 구는 기존 구조를 보완하고 축제 전 공사를 완료하여 주민과 축제방문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구는 이번 공사와 함께 제방 산책로 및 둔치 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기존의 노후화된 탄성포장과 침하된 보도블록을 철거하고 새로운 포장재로 교체해 하천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보행의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랑천 일대가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은 많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보행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로 위 적치물 정비

신나는 새 학기 안전하게 등교하자!…영등포구, 통학로 집중 정비

오는 3월 7일까지 44개 초·중·고등학교 일대 정비

무허가 거리가게, 무단 적치물, 불법 광고물 등 보행 방해 요소 전면 정리

구역별 단속반 운영, 등하교 시간 집중 점검…학생 안전 최우선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학교 주변 환경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전체 44개 초·중·고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주출입문으로부터 300m 이내)과 교육환경보호구역(경계선 200m)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구역 등 통학로 안전 관리가 필요한 곳을 함께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보행을 방해하거나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무허가 거리가게(노점) ▲무단 적치물 ▲위험·유해 광고물 등이다.

구는 구역별로 단속반을 편성해,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단속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영업주 또는 소유주에게 강제 수거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 자진 정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비 기간 이후에도 구는 학교 주변의 깨끗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순찰과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과 정비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진구,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 살핀다.

새학기 맞아 지역내 21개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실태 집중 점검

어린이보호구역 관리실태, 도로·교통 시설물, 안전위해요소 살펴

어린이 안전 최우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 환경 조성에 앞장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봄철 새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긴급 점검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해 지역내 21개 초등학교와 66곳의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을 살폈다.

주요 점검사항은 ▲도로 및 보행로 상태 ▲교통신호 및 안내 표지판 ▲어린이보호구역 관리실태 ▲학교주변 안전 위해요소 등이다. 특히, 야간점검도 실시해 가로등, 보안등, 표지판 정상작동 여부 등 저녁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도 대비했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교통표지판 각도조정, 시설물 미작동, 안전펜스 정비 등 39건의 개선·검토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 학생들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초등학교 주변을 집중 점검했다.” 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어린이 모두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광진형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등’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악구, 서울 자치구 최초 ‘2025년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관악구 노동복지센터와 협약, 노무사 12명이 소규모 사업장 근로개선을 위한 컨설팅 지원

관악구 소규모 사업장 전체 사업장 중 96% 차지, 각종 근로분쟁 사전 예방 효과 기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에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선정되었다.

해당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작업 현장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공인노무사가 사업장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액 무료다.

이에 구는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과 협약을 체결,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내 12명의 공인노무사가 소규모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고용노동부의 자율점검표에 따라 근로계약서 및 임금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 기관인 관악구 노동복지센터(관악구 남부순환로234길 37, 덕진경로당 3층에 소재)는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근로자 권익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에서는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무사·변호사가 임금체불, 퇴직금 등 노동법률과 관련된 무료 전문상담과 노동인권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전체 사업장 중 96%가 소규모 사업장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각종 근로 분쟁 사전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악구와 관악구 노동복지센터가 함께 협력하여 근로자 권익 보호와 사업주들의 자발적 근로조건 준수 문화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망 좋은 금천구청에서 알뜰 결혼식 어때요?... 금천구, 공공 예식장 대관 지원

공공시설 예식장으로 대관 지원해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편의 지원

금천구청 대강당, 썬큰광장, 금나래문화체육센터 대관 가능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청 대강당, 썬큰광장, 금나래문화체육센터 등 관내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결혼식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식장 예약난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한다. 현재 공공 예식장은 ▲ 금천구청 대강당(실내) ▲ 금천구청 썬큰광장(야외) ▲ 금나래문화체육센터(실내) 등 총 3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청사 12층 대강당은 실내가 넓고, 고층 전망이 뛰어나며 로비 라운지, 대기실과 피로연을 위한 식당이 함께 있어 부대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금천구청 야외에 있는 썬큰광장에서는 넓게 트인 조경 공간을 배경으로 개성 있는 야외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으며, 식당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는 예비부부의 취향에 따라 소규모 웨딩에 어울리는 1층 북카페, 대규모 예식에 적합한 2층 체육관에서 특색 있는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대관료는 2시간 기준 장소별 8만 원부터 최대 23만 원으로, 일반예식장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중 개방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금천구청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 거주자 또는 직장인 등 생활권자인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대관 문의는 금천구청 행정지원과(대강당, 썬큰광장) 또는 금천구시설관리공단(금나래문화체육센터)으로 하면 된다.

구는 금천구의 명소인 ▲ 금빛공원 ▲ 오미생태공원 ▲ 금나래중앙공원 내 갤러리 가든(가칭) 등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 예식 공간도 조성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공 예식장 대관 사업이 예식장 부족으로 발생하던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숲속 맨발걷기

노원구, 중독자 및 가족 대상 ‘노원형 녹색처방’ 프로그램 본격 운영

지난해 시범 운영한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 호응 높아… 올해 프로그램 확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중독자 및 가족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본격 운영

2월26일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간 업무협약(MOU) 체결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중독자 및 그 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노원형 녹색처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는 2020년 개관한 서울시 최초 도심형 산림치유센터다. 이후 생애맞춤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어린이 대상 아토피 프로그램, 난임부부 정서지원, 소방관·경찰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완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중독자 및 그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8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중독자가 회복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이완호흡법, 약초물치유, 경관치유 등의 다양한 치유 활동을 경험했으며, “ 약초물치유를 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다고 느껴졌으며 몸이 가벼워지는 것이 놀라웠다.”, “이완호흡법은 일상에서 활용하는데 효과가 컸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범 운영을 통해 확인한 참여자의 높은 호응도에 따라 올해부터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손잡고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협약 후 운영될 ‘노원형 녹색 처방’ 프로그램은 3월 말부터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불암산 치유의 숲길에서 녹색의 치유력을 체험하고 치유정원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주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장은 “숲은 녹색 보건소이자 자기 돌봄의 공간으로, 특히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치유의 장”이라며 “협약을 통해 산림치유의 효과를 극대화,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치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노원구 중독관리지원센터 협약식은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2월 26일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연의 치유력을 활용한 산림치유센터의 '노원형 녹색 처방' 프로그램이 중독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유가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방학동 618, 쌍문동 460 일대 모아타운 2곳 통합심의 통과

방학동 618 · 쌍문동 460 일대 2곳 통합심의 통과 쾌거, 총 3715세대 공급 예정

노후 저층주거지 총 19만㎡ 개발… 방학동 1949세대 · 쌍문동 1766세대 공급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층수 · 용적률 완화 혜택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방학동 618번지 일대 및 쌍문동 460번지 일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2건이 지난 21일 열린 제4차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방학동도깨비시장과 연접한 방학동 618번지(98,116㎡) 일대는, 제2종일반주거(7층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하고 임대주택을 공급, 법적상한용적률(최대 250%)을 적용, 총 1949세대(임대 371세대 포함)를 공급 예정이다.

이 일대는 현행 폭 6m 이면도로를 12m까지 넓히고 공지 활용을 통해 보도를 조성하여 열악한 교통환경 및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및 공원·주차장 등의 지역 필수 기반시설을 지상·지하에 설치하여, 사업지와 연접한 방학동도깨비시장의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쌍문동 460번지(8만7774㎡) 일대는 제1종 및 제2종일반주거(7층이하)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여 법적상한용적률(최대 250%)을 적용, 총 1766세대(임대 438세대 포함)를 공급하게 된다.

이 일대는 기존 폭 4~8m 도로를 12m까지 넓히고, 진입도로를 따라 가로활성화 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또, 공원을 신설하고 쌍문근린공원과의 연계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고저차가 약 55m에 달하는 경사 지형에 맞는 단계적 대지조성 계획 및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높이 계획을 수립한 것이 이번 시행안의 큰 특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도봉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무사히 심의를 통과해 매우 기쁘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수 악취 잡는다” 구로구, ‘하수 악취 저감 대책 용역’ 추진

주요 악취 발생 지역 조사·분석, 악취 지도 작성

구로구가 하수 악취 저감 대책의 기반 자료가 될 ‘악취 지도’를 만들고 하수 악취 저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로구는 하수 악취로 인한 구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내 하수 악취 저감 대책 용역’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예산은 구비 2억 원이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로구 내 주요 악취 발생 지역을 꼼꼼히 조사해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악취 지도를 만들어 체계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하수 악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인 하수처리시설 및 방류조 ▲하수박스 시·종점부 ▲전통시장 및 지하철역 주변 ▲주요 악취 민원 발생지(유동 인구 다수 지역)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악취 지도에는 악취 등급에 따라 지역의 색깔을 다르게 표시해 악취 발생지와 지역별 악취의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때 악취 등급은 대기중 황화수소(H2S) 농도와 수중 황화수소(H2S) 농도에 따라 쾌적, 양호, 보통, 불량, 불쾌 등 5개 등급으로 매겨진다.

이와 함께 악취 저감 장치 설치, 하수도 시설 개선, 정화조 구조 불량 개선 등 악취의 원인에 따른 시설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하수 악취로 인한 구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새 학기 어린이집 지도·점검 시작!…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모든 어린이집 296개소 대상…실무자 11명 연중 지도·점검 나서

적발보다 지원으로 보육 질↑, 아동학대 등 ‘안심 보육 3대 분야’는 집중 점검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새 학기를 맞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운영 실태 지도·점검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알렸다.

점검 대상은 국공립, 민간, 직장, 가정, 법인·단체 등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 296개소다. 오는 연말까지 실무자 11명이 지도·점검단으로 활동하며 재무, 회계, 시설 안전, CCTV, 급식, 통학버스 등 10개 이상 분야의 운영 실태를 다각도로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는다. 구 관계자는 “적발 목적이 아닌, 어린이집별 여건을 고려해서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컨설팅 중심의 지도·점검을 펼칠 것”이라며, “미진한 부분은 사례 학습과 설명을 통해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구는 어린이집의 운영역량을 강화하고 유사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다수 적발된 사례와 주의 민원 등 다양한 공유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조금 부정수급, 부실 급식, 아동학대 등 안심 보육 3대 분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펼친다. 부정 의심 사례가 발생하는 어린이집은 수시로 불시 점검하고, 중대한 위반사항 발생 시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지난 20일 시작한 놀이시설 점검을 필두로, 정기, 특별, 수시 및 기타 점검 등을 연중 실시한다.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934건을 점검했으며, 위반사항 55건을 찾아내 행정지도,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한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내실 있는 지도·점검을 통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것”이라며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육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동대문구, ‘자원순환 정거장’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든다

삼육보건대 등 4개 기관과 협약 맺어 종이팩 재자원화 시스템 구축

5월부터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 대상 자원순환 교육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4일 삼육보건대를 비롯한 4개 기관과 ‘자원순환형 마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삼육보건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지역자활센터,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 등 총 4곳이다. 각 기관은 ‘자원순환 정거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역할을 분담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대문구는 카페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옛 회기동 마을활력소 건물(회기로18길 3)을 ‘자원순환 정거장’으로 제공한다. 이 공간을 중심으로 협약 기관들과 함께 종이팩 재자원화 시스템을 구축,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삼육보건대는 예산 지원과 운영을 총괄한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종이팩 수거와 세척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는 자원순환 관련 교육과 홍보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 외에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대문구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종이팩 수거와 세척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원순환 교육과 홍보 활동에는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참여시켜 이들의 사회 진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 어린이 자원순환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교육기관을 방문해 진행되며 ▲자원순환 과정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동영상 시청 ▲교육용 교구를 활용한 분리수거 체험 ▲가정에서 가져온 재활용품을 활용한 분리배출 실습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동대문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원순환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협약 기관들과 머리를 맞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어르신과 함께 키오스크 교육 참석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월 24일 오후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키오스크 교육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실습을 진행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은 키오스크 활용 맞춤형 실습으로 디지털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지역 내 경로당을 찾아가 ‘디지털 실전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올해는 방문 경로당을 확대해 많은 어르신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쉽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마포구, 24시간 구민 반기는 ‘마포역 스마트도서관’ 개관식 개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월 24일 오후 마포역 3번 출구 앞에서 ‘마포역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마포구가 설치한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비대면으로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마포역 스마트도서관’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도화동주민센터에서 주최한 ‘아주 작은 음악회’ 난타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스마트도서관 설치 경과에 대한 보고와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제막식이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민이 언제든 편리하게 책을 찾고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책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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