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 원비의 불법·부당한 청구를 예방하고 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26일부터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원비 불법·부당 청구 사례는 ▲원비 인상률을 초과해 유치원비를 징수하는 경우 ▲유치원 납입금을 유치원계좌가 아닌 원장 등 개인계좌나 업체계좌로 납부하도록 요구하는 경우 ▲유치원알리미에 공시된 금액과 실제 학부모 부담금이 다른 경우 ▲방과후 과정비를 부당하게 수령한 경우 ▲학부모에게 후원금 또는 기부금을 강요하는 경우 ▲유치원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학부모에게 부담하는 모든 경비 등이다.
시교육청은 불법·부당한 원비 청구를 차단하고 학부모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신고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접수된 신고 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조치할 방침이다.
‘유치원 원비 부적정 청구 방지 신고센터’는 26일부터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설되며 학부모들은 전화 또는 온라인 신고를 통해 상담·접수할 수 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