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김포시가 서울시의 교통에 이어 교육 분야 핵심사업에도 합류하면서 두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협력 체계를 다지고 있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5일 김포시청에서 서울시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Seoul Learn)'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런'은 지난 2021년 서울시가 도입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며 맞춤형 멘토링까지 지원하는 대표적인 교육복지 사업이다.
김포시 관내 소득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학생들은 서울런 누리집을 통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유명 강사의 입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서울런‘ 협약은 충청북도와 강원도 평창군에 이어 세 번째 사례로, 김포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콘텐츠를 우선 제공하고, 점차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은 양질의 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대학생 멘토를 통한 진로·진학 상담과 학습 관리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김 시장은 “김포시는 서울시와 함께 교통에 이어 교육까지 함께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 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평생학습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 바다를 품고 있는 김포가 교통과 교육을 넘어 서울과 함께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런은 학생들이 공정한 출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김포시와의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해 오 시장의 핵심 교통 복지 사업 중 하나인 '기후동행카드'에 참여, 시민들이 월 6만원 대로 서울 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김포시는 서울시가 도입을 추진하는 수상 교통수단 '리버버스'(한강버스)에도 참여하겠다며 관련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김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