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성동구 왕십리 일대가 광역중심 지구로 최고 높이 300m에 이를 정도로 개발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월 28일부터 14일간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실시한다.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은 왕십리역 주변 행당동, 도선동, 홍익동, 하왕십리동 일대 25만1877㎡ 규모에 대한 재정비(안)를 담고 있으며, 1999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처음 결정 고시된 이후 2016년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으로 재정비된 바 있다.
이후 왕십리 일대 교통망 확장과 개발 수요 증대 등 지역 여건 및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구는 기존의 지구단위계획을 보완하고 왕십리역 일대의 광역중심기능 강화,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특히, 202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과 GTX-C 노선 신설 등 역세권 교통 중심지로서 역할을 강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 등 상위법 및 관련 법령 개정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구는 상업·업무·문화 중심지로서 기능 강화와 광역중심의 역할 확립을 최우선으로 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특별계획(가능) 구역을 성동구청 일대와 고산자로 이면부 일대로 확장했다. 대규모 부지에 대한 개발 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도시관리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기존 대상지 면적이 21만8000㎡에서 25만1877㎡로 확대됐다.
구는 경제와 행정, 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4대 도약을 담은 ‘2040 성동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추진 중으로 성동구청 일대 특별계획구역은 해당 계획 내에서 중·단기적으로 유연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최고 높이를 300m까지 허용하고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발 지침을 포함했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용적률 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기준·허용용적률 상향 및 높이 계획 조정을 통하여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은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성동구청 도시계획과와 행당제1동 · 왕십리도선동 · 왕십리제2동 주민센터에서 도서 열람이 가능하다. 열람(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경우 서면으로 작성하여 열람 기간 내 성동구청 도시계획과로 방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지구단위계획(안)의 주민 열람 후 성동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해당 계획(안)을 서울시에 결정 신청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통의 요충지이자 서울 동북권 광역중심인 왕십리가 이번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거점으로 도시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성동구가 미래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도시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 신림6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 개최
허용 용적률 증가 등 사업성 높여...토지 소유자 등 주민 200여 명 참석…건물 층수, 임대비율, 세대수 등 사업성 문의 다수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목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림6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 정비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했다.
신림6구역은 지난해 3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면적은 37,771㎡이고, 저층 주택 중심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중층 건물에 해당하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이 혼합되어 있다.
신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에는 토지 등 소유자 200여 명을 비롯, 관악구와 서울시 담당자, 용역사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신림6구역 신속통합기획 추진 배경 ▲기획 이슈 ▲신속통합기획(안) 주요 내용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신림6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으로, 아파트 층수에 대한 기준과 임대 비율, 세대수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재정비된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개설된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를 늘렸다고 답했다.
이는 지가가 낮고 단지 면적이 작을수록 보정계수를 높게 산정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취지이다. 또 사업대상지와 주변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경관 조성을 위해,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낮아지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구의 신림동 675번지 일대 신림7구역 신속통합기획안은 지난해 5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결정됐고, 지난해 8월에는 신림5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 4월경에는 신림6구역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마련, 하반기를 목표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 돌봄 ·교육 ·소통의 중심지...영등포구 ‘신길 가족행복 타운’ 첫 삽
신길동 4966번지, 연면적 8266㎡ 지하 2~지상 4층 규모
구립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청소년 문화공간까지 가족 맞춤형 복합시설
2027년 8월 준공 목표…가족 친화도시 영등포 실현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아이부터 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복합시설 ‘(가칭) 신길 가족행복 타운’을 착공, 가족 친화적 돌봄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돌봄, 교육, 소통까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구 최초의 가족 맞춤형 복합시설로 26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신길12 재정비 구역에서 기부채납한 부지로 2007년 사회복지 시설로 결정된 후 구민들이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끝에 첫 삽을 떴다.
연면적 8266㎡(약 2500평)의 지하 2층 ~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이부터 청소년, 부모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지하 2층에는 36면 규모 주차장이, 지하 1층에는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다목적강당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구립어린이집’, 2층에는 부모 교육과 양육 지원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는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키움센터’와 가족이 함께하는 ‘소통문화공간’, 4층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신길유치원도 함께 조성돼, 보육과 교육, 돌봄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행복 사랑방’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구는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돌봄과 가족 지원의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가장 안전하고 멋진 건물로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젊은 도시에 걸맞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봄기운 선율 타고…송파구, 롯데콘서트홀서 새해 첫 문화공연 ‘신춘음악회’ 개최
3월 1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서 구민 초청공연…올해 ‘문화공연 시리즈’ 첫선
▲클래식 ▲국악관현악 ▲소리꾼 김주리·이봉근 퓨전국악 등 동서양 음악 만남 ‘눈길’
만물 소생하는 새봄을 맞아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3월 1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송파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구는 민선 8기 송파문화재단과 손잡고 ‘문화공연 기획 시리즈’를 통해 클래식, 뮤지컬, 크로스오버,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정기 공연을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올려 왔다. 구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문화공연의 포문을 열 ‘신춘음악회’는 봄의 생동감을 한발 앞서 만끽하도록 꾸몄다. 실력파 연주자와 가수들이 빚어내는 110여 분간의 하모니가 봄날과 같은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백미는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이다. 동서양의 격조 높은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기도록 1부에서는 송파구립교향악단과 남녀 중창단, 소프라노의 오케스트라 협연, 2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와 판소리, 퓨전 국악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우선, 1부는 송파구립교향악단의 탄탄한 연주를 바탕으로 한 정통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소프라노 김서영, 남성 4중창 ‘보체루미나’, 여성 3중창의 아름다운 음색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넬라 판타지아’, ‘봄의 소리 왈츠’, ‘꽃의 이중창’ 등 봄의 희망을 노래하는 산뜻한 곡들로 공연을 채웠다.
2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필두로,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협연이 이어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이주은 명창의 구성진 ‘심청가’를 비롯해 방송에서 맹활약하는 스타 소리꾼 김주리, 이봉근의 흥겨운 퓨전국악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적 아이돌 가수 BTS의 ‘봄날’도 국악으로 만나볼 수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공연 역시 전석 무료다. 예매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송파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구민 6000여 명이 구가 롯데콘서트홀에서 마련한 4번의 음악회를 무료로 감상했다. 매번 조기 예약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으며, 공연 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5점 만점 중 4.8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봄, 희망 가득한 신춘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올 한해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랑구, 지역 내 병원과 ‘중랑 동행 사랑넷’ 업무협약 체결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6일 오후 ‘중랑 동행 사랑넷’ 건강 분야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 내 민간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 지역사회 나눔 플랫폼으로, 기부, 관계망 형성, 재능 나눔, 건강, 교육의 5대 분야 사업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민을 연계하여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중랑형 복지브랜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히 건강 분야의 사업 확대와 홍보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데 협력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참여 병원은 ▲서울의료원 ▲북부병원 ▲녹색병원으로, 구는 병원과 협력해 자원봉사자·기부자·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구민을 연계하고, 병원들은 공공의료 사업을 발굴·등록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 협약병원의 의료 지원 프로그램이 ‘중랑 동행 사랑넷’과 연계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의료 분야에서도 구민이 구민을 돕는 ‘중랑 동행 사랑넷’의 의미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민관 협력을 통해 중랑 동행 사랑넷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톡톡 튀는 평생교육을 찾습니다” 마포구, 실뿌리배움터 운영 기관 모집
3월 5일부터 3월 7일까지 접수, 최소 3개 이상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필수
총 8개 기관 선정, 기관별 프로그램 운영비 최대 450만 원 지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근거리 학습망을 조성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3월 7일까지 ‘실뿌리배움터 공모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실뿌리배움터’는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동평생학습센터’의 개념으로 평생교육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 통합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대상은 마포구에 소재하는 비영리 기관이거나 평생교육법에 따라 신고된 기관, 평생교육과 관련한 사업을 수행하는 다른 법령상의 평생교육 운영 기관 등이다.
기관은 3회 이상으로 구성한 프로그램 3개 이상을 운영하고 특화 프로그램 및 지역 환원 프로그램을 각 1개 이상을 시행해야 한다.
마포구는 총 8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별 운영비를 최대 4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비는 강사료와 회의비, 교재비, 재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직원 급여나 사무실 임차료, 공과금으로는 지출할 수 없다.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 자격 적격 여부와 계획의 타당성 및 실효성, 프로그램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고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거쳐 4월 초 최종 기관을 선정한다.
참여을 원하는 기관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단체 소개서 등을 작성하여 3월 5일부터 3월 7일 오후 6시까지 보탬e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마포구 평생학습과(02-3153-897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마포구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끊임없이 배움의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평생교육의 기반을 갖추고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총 11개 기관을 지원해 8개 동에서 59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봉구, 소상공인 저금리 특별신용보증 250억 원 지원…전년 比 50억↑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업체당 최대 2억 원
구(區) 1년간 1%, 시(市) 4년간 1.8% 이자 지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50억 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지난해 대비 50억 원을 확대했다.
구는 2월 26일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봉구 소상공인 저금리 특별신용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봉구,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은 총 20억 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공동 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2.5배에 해당하는 250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신용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억 원이다. 대출금리는 2025년 2월 1월 기준 최초 1년간 1.93%~2.13%다.
금리 산정은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후 서울시 이자 지원 1.8%와 도봉구 이자 지원 1%를 뺀 값으로 계산된다. 서울시는 대출 실행일부터 4년간, 도봉구는 1년간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상담은 오는 3월 4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도봉지점 또는 지역 내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모든 지점에서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자금 소진 시까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저금리 특별 융자지원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위탁비 지원…구조된 반려동물 입양비도 최대 25만원
취약계층 한 가구당 2마리까지 필수진료, 선택진료 각 20만원 의료비 지원
취약계층 대상 반려동물 위탁비 하루 5만원, 최대 10일까지 위탁 가능
구로구가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의료비와 위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의료비는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나뉘며,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을 시행한 반려동물에게 지원한다. 검진, 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을 포함한 30만원 상당의 필수진료와 검진 중 발견한 질병치료비, 중성화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선택진료를 각 20만원, 가구당 2마리까지 지원한다.
보호자는 진찰료 1만원과 치료·중성화 비용 중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또, 올해 첫 운영을 시작한 반려동물 위탁소에 대해서도 취약계층 대상으로 위탁비를 하루 5만원, 최대 10일까지 지원한다.
구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외출, 입원 등 장기 부재로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경우 전문 위탁업체에 안심하고 맡기면서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료비는 ▲캥거루동물병원 ▲드림동물병원 ▲아이러브펫동물병원 ▲굿모닝동물병원 ▲다나은동물병원 ▲금강종합동물병원 ▲한샘종합동물병원 ▲24시명동물메디컬센터 등 지정동물병원 8개소에, 위탁비는 ▲다나은동물병원 ▲댕댕스 위탁관리업소 등 지정펫 위탁소 2개소에 동물등록증(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로구에서 구조된 유실·유기동물 입양 시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진단·치료, 예방접종, 중성화, 미용비 등 입양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입양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입양 후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입양 예정자 교육을 수료하고 반려동물의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또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입양 확인서, 입양비 청구서 등 제출 서류를 구비해 구로구보건소 질병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반려동물 지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로구보건소 질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에 대한 지원으로 구민의 반려동물에 대한 진료비 부담을 덜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 전기자동차 사면 최대 125만 원 지원
전기차·수소차는 100만 원, 전기화물차 산 소상공인은 25만 원 추가 지원
전기이륜차도 최대 75만 원 보조, 8천만 원 예산소진 시까지 운영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친환경자동차(전기자동차, 수소전기차)와 전기이륜차 보급확대를 위해 최대 125만 원을 지급한다.
친환경 자동차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거나 없앤 차량을 말한다. 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광진구에 등록된 친환경자동차는 1750대, 전기이륜차는 754대로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매년 국비와 시비를 지원, 친환경자동차 구매를 장려하고 있지만 지원금액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구는 전기·수소차와 전기이륜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기·수소차는 100만 원을, 전기이륜자는 60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를 산 소상공인에게 25만 원을, 배달용으로 산 전기이륜차에는 15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90일 이상 주소를 둔 개인, 사업자, 법인, 외국인 등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신규 등록한 차량으로 2025년도 환경부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에 지원한다. 8천만 원 예산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보전하며 지원 차종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자동차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챙겨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친환경자동차 보조금이 매년 줄고 있어 구 자체예산으로 친환경차량에 추가적인 보조금 지원책을 마련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환경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총 104대에 9900여만 원을 지원,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힘쓰고 있다.
G밸리 중소기업 지원 정보 한자리에... 금천구, 통합설명회 개최
3월 5일 오후 2시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열려 서울경제진흥원 등 10개 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적 안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G밸리 중소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3월 5일 오후 2시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환율과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밸리(G밸리) 중소기업이 증가하면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기존 및 신규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안내해 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본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금천구청과 서울경제진흥원을 주축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국세청,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우리은행, 한국디자인개발진흥원(DK Works), 서울관악고용복지플러스센터, 노사발전재단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창업, 자금, 보증, 수출, 연구개발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에 마련된 기관별 상담 창구를 통해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G밸리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2월 28일 오후 6시까지 캐치씨큐 홈페이지 또는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통합설명회가 G밸리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유용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저 수준의 금리(연 0.8%)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5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1년 거치 후 3년간 균등 분할상환하는 방식으로 진원된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첨단산업전시회 참가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총 3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국내외 첨단산업전시회 참가 시 전용관 설치 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노원구, 전 구민 자전거 보험으로 안심하고 씽씽!
3월 1일 구민 ‘자전거보험’, 2024년까지 3758명, 총 20억여 원 지급
노원구민 누구나 자동 가입.. 보험 가입으로 자건거 이용시 안심 환경 조성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의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노원구민 자전거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가입을 시작했다.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특히, 노원구에 주민등록(등록외국인 포함)이 되어 있는 주민뿐 아니라 노원구 공공자전거(총 191대)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며 전국 어디서 사고가 발생하든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자전거보험'의 보장 기간은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가입 절차는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구민이 타 자치구로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보험의 보장 범위는 자전거 운행 중이나 동승 중 발생한 사고뿐 아니라 보행 중 타인이 운행하던 자전거와의 충돌 사고도 포함된다.
세부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1000만 원 ▲사고로 인한 후유장애 최대 1000만 원 ▲4주~8주 진단 시 진단 위로금 20만~60만 원으로 노원구민과 공공자전거 이용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공공자전거 이용자는 추가로 자전거 손해·도난 시 10만 원(공제금액 5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입원 시 보장 내용은 이용자 유형에 따라 다르다. 노원구민은 4주 이상 진단 후 7일 이상 입원할 경우 입원 위로금 2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자전거 이용자는 자전거 사고로 입원 시 1일당 15만 원의 입원 일당이 지급된다.
노원구는 자전거보험 도입 이후 2024년까지 총 3,758명에게 약 20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며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든든히 지원해왔다. 이외에도 무료 자전거 스팀 세척 서비스, 노원구 자전거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자전거 관련 정책을 시행해 구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환경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며 “구민들이 걱정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 가입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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