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이천시는 신학기를 앞두고 송정초교 등 관내 10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하고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활주로형 표지병',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갖춘 횡단보도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의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송정초중교삼거리, 안흥초교사거리, 증포초교 대우1차아파트앞 횡단보도에는 인공지능 영상검지기술을 활용한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이 도입됐다.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보행신호시간 내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할 경우 최대 5초까지 보행신호를 늘려준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교통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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