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3월의 일본 삿포로는 여전히 겨울의 끝자락에 머물러 있어, 서울의 2월 중순과 비슷한 추운 날씨를 보인다.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권을 기록하며,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날이 많아 방한 준비와 함께 우산을 챙기는 것이 필수적이다.
삿포로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명소 중 하나는 오도리 공원이다. 삿포로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겨울철이면 설경이 아름답고, 맑은 날에는 산책하며 주변의 삿포로 TV타워와 시내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도 추천할 만하다. 실내 관광지로 날씨 영향을 받지 않으며, 삿포로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시음을 즐길 수도 있다.
삿포로의 대표적인 온천 명소인 죠잔케이 온천도 3월 여행에 제격이다. 여전히 추운 날씨 속에서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최고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료칸(온천 호텔)에서 숙박하며 삿포로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마지막으로, 삿포로에서 눈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모이와야마 전망대를 방문해보자.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삿포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특히 해질녘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삿포로의 3월은 여전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므로 두꺼운 겨울옷과 방한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 달 중 절반 정도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과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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