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맞춤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돌봄에스오에스(SOS)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돌봄SOS’ 사업은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모든 구민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돌봄서비스다.
▲ 각 가정을 방문해 수발, 간병 등을 지원하는 일시재가서비스 ▲ 일정 기간 시설에서 보호와 수발을 제공하는 단기 시설 서비스 ▲ 필수적 외출 활동 지원 등 동행 지원 ▲ 간단 집수리, 청소 및 방역 등 주거 편의 ▲ 도시락 등 식사 배달 등 5대 기본서비스를 제공하며, 안부 확인, 건강지원, 돌봄 제도, 사례관리, 긴급복지 등 5대 중장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2019년 7월 서울시 ‘돌봄SOS센터’ 사업 시범구로 선정되었으며, 민간 기관 협력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긴급돌봄 및 일상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 1월까지 9528명의 대상자에게 총 2만3551건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 및 제공했다.
올해는 어르신, 장애인 및 50세 이상 중장년에서 돌봄이 필요한 모든 서울시민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연간 이용 한도 금액도 16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20만 원 상향 조정했다. 서비스별 연간 이용 한도도 폐지하여 돌봄서비스 욕구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돌봄 공백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돌봄SOS 서비스’는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과 중위소득 100% 이하 주민에게는 1인당 연간 18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되며 그 외 주민은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서 하면 되고, 전담 돌봄 매니저가 상담 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및 제공한다.
성동구는 2026년 3월 통합돌봄지원법이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통합돌봄 전담 부서를 신설 운영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 의료지원과 연계한 돌봄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여 빈틈없는 ‘돌봄SOS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SOS 서비스’의 지원 대상 및 규모가 확대된 만큼 주민들의 돌봄 욕구와 돌봄 공백이 더 크게 충족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구민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포용도시 성동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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