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4일부터 관내 소상공인, 기업인, 경제전문가 등 200여명을 직접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총 10회 걸쳐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기업인들로부터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는 지역과 분야에 따라 나눠 진행하는데 4일에는 소상공인 간담회를, 오는 6일에는 기업인, 7일에는 경제 관련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달 10일에는 식품접객업과 이미용업 대표 등을 만나고, 다음 달까지 5~10차에 걸쳐 동별 음식점, 카페, 부동산 업종 등 해당 지역에서 영업 중인 업체 대표 등을 만나 얘기를 듣는다. 조 구청장은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세우는 바탕으로 삼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매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고 수준의 지원책을 바탕으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올해도 2070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1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자 지원, 300억원 규모의 융자, 740억원 규모의 강남사랑상품권 발행 및 5% 페이백, 30억원 규모의 공공배달앱 전용 ‘강남땡겨요 상품권’ 발행 등을 시행하며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경영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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